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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각의 그림자

세월이 흘러만 간다.
망각의 그림자도 세월과 어울려 간다.

첫 사랑이 완전히 잊혀질 쯤, 두 번째 사랑을 만났다.
두 번째 사랑 이후로 오랜 세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.

사랑의 자국은 깊게 패인 상처를 남겼다.

절대 잊혀지지 말아야 할
첫 사랑의 그 짙은 그림자 마져도
세월따라 희미해져 간다.